MLB 플레이오프 진출 팀 전력 (AL)
1. 팀의 전력 등급은 D에서 S까지 있으며 S급은 각 항목당 한팀에게만 주어집니다.(AL/NL통합)
2. 각팀의 전력 판단 기준은 플레이오프 진출 팀 사이에서의 전력이며 미진출팀들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3. 해당 팀에 소위 '미칠 수 있는' 선수(가을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S급)들이 있다면 정규시즌 점수보다 추가 점수를 줬습니다. 반대로 그런 선수가 에매하다면 정규시즌보다 점수를 좀 더 낮게 주기도 했습니다.
4. 투수항목은 선발과 불펜을 종합한 항목입니다.
5. 수비항목이 이해가 안가신다면.... 죄송합니다. 피드백을 주신다면 살펴보고 수용하겠습니다.(꾸벅)
투 타 수
템파베이 레이스
투수: A
타자: A
수비: A+
탬파베이 레이스는 올해 아메리칸 리그에서 가장 발전한, 가장 꾸준했던 팀이다. 야구에 대한 상식을 뒤흔드는 레이스는 올해도 특별했다. 규정이닝을 소화한 투수가 단 한명도 없을 정도로 가장 변화무쌍하고 예측불허한 투수 운용을 보여준 레이스는 그 특별함만큼 결과또한 가져왔다.(팀 평균자책점 전체 4위 아메리칸 1위) 타선 역시 팀 역대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주며 MLB 전체에서도 톱급에 올라왔다.(wrc+ 전체 4위) 레이스에게 남은것은 증명 뿐이다. 작년과 똑같은 라인업에서 전혀 다른 공격력을, 시즌 뿐만 아니라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다면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아마 레이스일것이다. 가장 두텁고 가장 꾸준하고, 가장 철저한 레이스의 가을야구를 기대해보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B+
타자: S
수비: A
휴스턴은 가장 파괴적인 팀이다. 휴스턴의 타선은 올해 MLB 최고의 파괴력을 보여줬으며(wrc+ 전체 1위) 라인업의 선수들은 경험이 풍부하다. 작년의 탬파베이와의 그 드라마틱한(외적인 요소를 제외한다면) 플레이오프를 보여준 타선은 올해는 정규시즌부터 MLB를 박살내고 있다. 정규시즌에는 들쭉날쭉하고 확신이 없던 선발진이지만 플레이 오프에서는 다르다. 프램버 발데스,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호세 우르퀴디는 잭 그레인키가 빠진 선발을 잘 지켜낼 것이며 신인이지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루이스 가르시아 또한 있다. 아메리칸 리그 최고의 마무리인 라이언 프레슬리를 필두로 한 불펜진도 상당하다. 애스트로스는 그들에게 존재하는 눈초리를 이겨내고 자신들의 시즌을 만들어내려 다가오고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투수: B+
주요 선수: 랜스 린, 카를로스 로돈, 리암 핸드릭스, 크레이그 킴브렐
타자: A
주요 선수: 호세 아브레유, 루이스 로버트, 팀 앤더슨, 요안 몬카다
수비: C+
주요 선수: 야스마니 그랜달, 루이스 로버트
가장 예측불허한 팀. 라루사와 젊은 선수들의 만남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로버트와 그랜달, 일로이가 복귀한 화이트삭스는 가장 완벽한 팀 중 하나다. 라루사 감독의 포스트시즌 기록들은 대적자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하고 쿠바 선수들을 필두로한 젊은 선수단은 플레이오프의 무게에도 짓눌리지 않고 날뛸것이다. 그리고 현역 최고의 타점머신 호세 아브레유 또한 팀에 존재한다. 랜스 린과 카를로스 로돈은 정규시즌에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테페라-킴브렐-헨드릭스가 존재하는 불펜의 무게 역시 상당하다. 화이트삭스의 투수진의 평균 구속은(95.5mph) 올해 MLB 최고를 기록하며 상대 타자들을 찍어 누를수 있다. 새로운 피와 노련함이 뭉친 팀 아메리칸 중부의 승자 화이트삭스는 중부리그에 대한 편견을 이겨내고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C+
주요 선수: 크리스 세일, 네이선 이볼디, 개럿 휘틀락, 한셀 로블레스
타자: B+
주요 선수: 라파엘 데버스, 잰더 보가츠, JD 마르티네스, 카일 슈와버
수비: D
문제: 키케 에르난데스의 포지션을 제외한 전부
아메리칸 리그에서 가장 놀라웠던 팀. 올시즌 내셔널 리그에 자이언츠가 있었다면 아메리칸 리그에는 레드삭스가 있었다. 18년 우승 이후 내리막을 걸었던 팀은 올해 안식년을 지낼거라고 평가받았지만(프리시즌 랭킹 23위) 시즌 시작과 동시에 돌풍을 만들었다. 중반이 흐르고 기세가 꺽였지만 여전히 이 팀은 위력적이다. 모든 주전 타자가 월드시리즈를 경험한 레드삭스는 플레이오프에서 충분히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팀이다. 이볼디의 가을야구는 모두가 알고 있으며 개럿 휘틀락 & 태너 하우크 듀오는 올해 충분한 증명을 해냈다. 하지만 MLB 전체 최악 수준의 수비는 정규시즌에도 레드삭스의 무수히 많은 승리를 삭제시켰고 이는 한점한점이 소중한 플레이오프에서 치명적이다. 기울어가던 팀을 다시 일으켜 세운 레드삭스 올해 빨강 양말의 질주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뉴욕 양키스
투수: C+
주요 선수: 게릿 콜, 코르테스 주니어, 조나단 로아이시가, 아롤디스 채프먼
타자: B+
주요 선수: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 글레이버 토레스, 조이 갈로
수비: D+
문제점: 내야와 포수
시즌전 아메리칸 리그 최고의 전력으로 평가받았지만 코로나와 공인구, 이물질 규제 등 여러 이슈로 인해 시즌 전 평가만큼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양키스는 양키스이다. 양키스의 타선은 언제든지 장타를 뽑아낼 수 있으며 매년 부상과 씨름했던 저지와 스탠튼은 올해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단판전에서 게릿 콜의 존재는 모든 팀이 두려워 하는 존재이며 불펜진 또한 매우 탄탄하다. 스탠튼이 포스트시즌 굴욕을 얼마나 극복해낼지, 불안한 포수와 내야수비가 극복될지가 관건이다. 탑독에서 언더독으로 내려온 양키스는 설욕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