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소개

공공의 적, 카우보이 조

BigPedey 2021. 9. 11. 22:56

  경기장에 있는 사람 중 경기에 가장 영향을 많이 끼치는 사람은 누구일까? 아름다운 10년의 푸홀스? 트리플 크라운의 미기? 라이브볼 선발 최저 era의 커쇼? 1점대 평균자책으로 우리를 설레게 한 디그롬? 여러 이름이 나오겠지만 사실 경기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은 바로 심판이다.

 

너무 뻔한가?

 

  야구에서 심판은 매 공 하나하나, 매 플레이 하나하나에 개입하고 그에 대한 판단을 내린다. 그렇기에 야구팬들은 투수의 공이 존의 근처에 가는 순간순간마다 심판의 콜링에 온 신경을 기울이고 결과에 따라 기분이 천당과 지옥으로 왔다갔다하게 만든다. 모든 플레이에 대해 콜링을 하고 그 콜링에 따라 경기가 치뤄지기에 심판은 실수를 할때마다 욕을 엄청나게 먹는데, 특히 올해 MLB는 심판의 콜링에 대해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판들 중 가장 유명한 심판은 누구일까?

 

카우보이 조!!

  바로 메이저리그의 심판 '조 웨스트(Joe West)'이다. 웨스트는 1976년에 심판으로 내셔널 리그에 들어간 이후, 현재까지 현역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5월 25일에는 빌 클렘의 5,376 출장경기를 갱신하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웨스트는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퍼펙트 경기에서 1루심을 맡는 등 MLB의 여러 중요한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으며, WBC 주심을 맡기도 했다. 현재 MLB에서 가장 오래된 심판인 웨스트는 심판장비를 디자인하기도 했으며 심판 협회의 회장을 맡기도 했을 만큼 그분야에서는 최고의 베테랑중 한명이다.

 

  그렇다면 현역 심판중 가장 베테랑인 조 웨스트의 게임콜링은 어떨까? 웨스트의 심판콜에 대한 현장의 평은 매우 신기하다. 콜이 가장 정확한 심판중 한명이라는 평과 시즌 최악의 심판 탑 5에 들어간다는 평이 항상 공존하기 때문이다.

 

  마치 그의 별명인 '카우보이 조'처럼, 서부극에서 카우보이가 최악의 악당과 영웅의 면모를 모두 갖추고 있는것처럼 웨스트의 콜은 평이 갈린다. 어느때는 MLB팬들을 위협하는 최악의 악당으로 오심을 하기도 하고, 서부극의 영웅처럼 꼼수를 부리는 선수들의 행동을 잡아내기도 한다.

 

MLB의 균형을 지키는 카우보이 웨스트?

 

  이 악당같으면서 히어로같은 아무도 못말리는 카우보이는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

카우보이를 잡아갈 보안관은 과연 누구?

 

설마 이새끼?

그것도 아니라면....... 대체 누구???

 

 

 

 

 

 

 

설마 인간시대의 끝이 도래했나?

그냥 잡소리 써보고 싶어서 쓴 글이니 의미부여는 마시길.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