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에 데뷔한 역사상 최고의 듀오
지난 20년 동안 매리너스팬들에게 올해 5월 13일 보다 흥미진진한 날은 없었을겁니다.
시애틀은 그 기간동안 단 한번의 플레이오프 게임을 뛰지 못했지만 그 답답함을 조금이라도 빨리 끝내는데 도움이 될 두명의 선수(제러드 켈레닉, 로건 길버트)가 5월 중순에 함께 빅리그에 데뷔했습니다. 그 날 경기에서 켈레닉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로건 길버트 또한 4이닝 4실점으로 좋은 데뷔전을 펼쳤다기엔 거리가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두명의 유망주의 대한 기대가 낮아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현재보다 훨씬 더 밝은 미래를 기대하고있는 다른 클럽들도 시애틀의 듀오만큼이나 역동적인 듀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현재 넘버원 유망주 (애들리 러치맨)과 팀내 최고의 투수 유망주 (그레이슨 로드리게즈)를 준비하고 있고 위 사항에 해당되는 또 다른팀인 디트로이드 타이거즈는 누구 보다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두타자 (스펜서 토켈슨, 라일리 그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두 듀오는 지금 당장 빅리그에서 활약할 준비가 되었을수도있고 적어도 다음 시즌 초에는 기회를 받을 것입니다.
많은 유망주 듀오들이 빅리그에 올라오게 되면서 드래프트 시대(1965년부터)에 함께 데뷔한 듀오중 누가 최고에 커리어를 쌓았을까? 라는 의문점을 가지게 되어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1. Greg Maddux & Rafael Palmeiro, 1986 Cubs
1984년 네바다 고등학교에서 1984년 2라운드 지명을 받은 매덕스는 역대 최고의 투수로 손색이 없는 기록을 쌓았습니다. (통산 355승, 사이영상 4회연속 수상, 골든글러브 14회 수상) 1년뒤 미시시피 주에서 온 1라운더 팔메이로 또한 이에 밀리지 않는 3000안타 500 홈런 이상을 기록한 6명의 선수중 하나입니다. 그들은 1986년 9월에 6일 간격으로 데뷔했지만 팔메이로가 1989년 레인저스로 이적하기 전까지 겨우 두 시즌 동안만 함께 뛰었습니다. 그리고 제이미 모이어와 함께 미치 윌리엄스와 문제의 소지가 있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2. Tom Seaver & Jerry Koosman, 1967년 Mets
1969년 미라클 메츠의 우승은 시버와 쿠스만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겁니다. 2년 전 시버가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을 때 각각 마운드에 올라 오리올스를 상대로 월드시리즈 4승 중 3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시버는 1966년 2월 브레이브스가 그를 남캘리포니아에서 불법적으로 영입한 후 특별 추첨에서 그의 권리가 메츠에 당첨된 후 51,000달러의 보너스에 동의했고, 쿠스만은 1964년 미 육군에서 병역 의무를 마친 후 1,600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들은 뉴욕에서 함께 11시즌동안 533경기에 나와 322승을 거두었고 시버는 통산 311승과 총 3회의 사이영상을 수상했습니다.
3. Pedro Martinez & Mike Piazza, 1992 Dodgers
1992년 다저스는 틀림없이 빅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투수이자 최고의 공격 포수를 소개했습니다. 둘다 1988년에 한달 간격으로 영입했습니다. 마르티네즈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6,500달러에, 피아자는 마이애미 데이드 대학에서 62라운드 픽으로 뽑았고 15,000달러에 계약했습니다. 1992년 9월 콜업이후 그둘은 1년후 마르티네즈가 딜리아노 다쉴즈를 위해 트레이드 되기전까지 신인으로 활약했습니다. 마르티네즈는 4년동안 3개의 사이영상을 7시즌 동안 5번의 방어율 타이틀을 이뤄냈으며 피아자는 그의 첫 10시즌 동안 실버슬러거를 얻었고 포수로서 399개의 홈런으로 기록을 세웠습니다.
4. Derek Jeter & Mariano Rivera, 1995 Yankees
지터(1992년 드래프트에서 미시간 고등학생으로 전체 6순위 지명)와 리베라(2년 전 파나마에서 단 2,500달러에 계약)과 함께 양키스는 5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늘 글에서 언급될 9쌍의 듀오의 합계보다 많습니다. 그들의 27회 올스타 선정횟수도 이 목록의 다른 어떤 콤비보다 3회 많습니다. 그리고 비록 비교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1995년 양키스가 코어 4의 멤버 앤디 페티트와 호르헤 포사다가 지터와 리베라에 합류하면서 역대 최고의 4인조를 선보였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5. Rod Carew & Graig Nettles, 1967 Twins
트윈스는 1964년 뉴욕 고등학교에서 커루를 5,000달러에, 네틀스는 이듬해 샌디에고 주립대에서 4라운드 지명권으로 지명했습니다. 커루는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왕이였으며 1967년 올스타전 18명의 선발 중 첫 번째로 뽑혔습니다. 이때 네틀스는 9월에 커피 한 잔을 받았습니다. 또한 커루는 7개의 타격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과소평가된 선수중에 하나인 네틀스는 거의 평가되지 않았지만 6번의 올스타와 2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1969년 시즌 후 루이스 티안트와 트레이드로 인디언스에 합류할 때까지 풀타임 선수가 되지 못했습니다.
6. Jeff Bagwell & Kenny Lofton, 1991 Astros
에스트로스는1990년 래리 앤더슨을 상대로 백웰을 영입함으로써 레드삭스에게 바가지를 씌었지만, 1년 후 윌리 블레어와 에디 타우벤시와의 계약으로 로프턴을 인디언스로 보내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1989년 하트포드에서 예상치 못한 3라운드에 지명된 백웰은 1991년 NL 신인상을 수상하며 명예의 전당 경력을 쌓았습니다. 비록 로프톤이 애리조나에서 중견수보다 포인트가드로 훨씬 더 잘 알려졌지만 -- 대학 타석 1개 -- 지역 스카우트 클라크 크리스트는 그의 스피드를 좋아했고 1988년 17라운드에서 그를 잡았습니다. 휴스턴에서 스티브 핀리에 의해 차단된 로프턴은 첫 5시즌 동안 도루 부문에서 AL에서 1위를 차지했고 실제로 명예의 전당 백웰보다 올스타전 선발(6번중 4번)을 더 많이 획득했습니다.
7. Lou Whitaker & Alan Trammell, 1977 Tigers
1975년 버지니아의 고등학생 휘태커와 1967년 2라운드에 지명된 캘리포니아 프레스터 트라멜은 1977년 더블A에서 처음 팀을 이룬 뒤 그해 9월 9일 8-6으로 패한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안타를 합작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습니다. 그들은 19시즌동안 함께 뛰었고 1984년 월드시리즈 우승, 1개의 신인상 (1978년 휘태커), 11번의 올스타 게임 (트라멜이 6번),실버슬러거 7번 (휘태커가 4번)을 함께 이뤄냈습니다. 별개로,1977년 타이거즈에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던 잭 모리스와 8번 올스타로 뽑힌 랜스 패리쉬의 두 명의 선수들이 경기에 함께 출전했습니다.
8. Ken Griffey Jr. & Omar Vizquel, 1989 Mariners
그리피가 올스타 선수의 아들이자 1987년 전체 1순위로 지명되었지만 비스켈은 1984년 베네수엘라에서 4,500달러 계약자로 그리피에 비해 많은 기대를 받진 않으면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두사람은 1989년 매리너스에서 뛰기 전까진 단 한번도 같은 팀을 구성한적이 없었습니다. 그리피는 시애틀에서 11년동안 10번의 올스타와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슈퍼스타로 군림했고 비즈켈은 1993년 펠릭스 페르민과 레지 제퍼슨과의 트레이드로 인디언스에 간 후 자신의 11개의 골드 글러브 중 10개와 올스타에 3번 뽑히면서 기량을 만개했습니다.
9. Mike Schmidt & Bob Boone, 1972 Phillies
필리스는 1969년 스탠포드 대학 6라운드에서 분을 지명해 3루수에서 포수로 전향시키고 2라운드에서 슈미트를 오하이오에서 데려와 유격수에서 3루수로 옮겼습니다. 그 결과 분은 최고의 빅리그 수비형포수가 되었고 슈미트는 야구 역사상 최고의 3루수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필라델피아에서 10년을 함께 보냈고 4번의 늘동 타이틀과 1980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슈미트는 12번 올스타전에 선정되었고 3번의 MVP와 10번의 골든글러브롤 수상했고 분은 7번의 골든글러브와 4번의 올스타전에 선정되었습니다.
10. George Brett & Frank White, 1973 Royals
로얄스는 1971년 슈미트 이전에 캘리포니아 고등학생이었던 브렛을 데려갔으며, 드래프트되지 않은 자유계약선수(Mo.)인 화이트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야구 아카데미 졸업생 3명 중 1명이었습니다. 그들은 18년을 로얄스에서 함께 뛰었고 포스트시즌에 7번 진출했으며 1985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습니다. 현대최고의 순수 타자중 한명인 브렛은 3번의 타격왕과 13번의 올스타에 선정되었고 화이트는 8번의 골든글러브와 5번의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https://www.mlb.com/news/best-mlb-prospect-duos-in-history?t=mlb-pipeline-cover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