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 VS 보스턴 레드삭스 ALCS 프리뷰(포지션별 비교)

휴스턴 애스트로스(95승 67패) VS 보스턴 레드삭스(92승 70패)
1-2차전
장소: 미닛 메이드 파크
3-5차전
장소: 펜웨이 파크
6-7차전
장소: 미닛 메이드 파크


포수: 마틴 말도나도 VS 크리스티안 바스케즈 / 케빈 플라웨키
사실 어느쪽이 더 특출나게 좋은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굳이 우열을 가리자면 좀 더 좋은 시즌 성적을 가졌고 또한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인 보스턴 포수들을 선택하겠다.

1루수: 율리 구리엘 VS 카일 슈와버 / 바비 달벡
올해 율리 구리엘은 AL 타격왕에 오르는등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의 구리엘은 특별함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반면 보스턴의 1루를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슈와버는 좋은 정규시즌 성적과 플레이오프 성적을 보여주는 중이다. 하지만 카일 슈와버의 수비는 굉장히 불안하고, 달벡은 좋은 후반기를 보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보여준 것이 없다. 그렇기에 1루는 동등 혹은 보스턴의 약소 우위로 보인다.

2루수: 호세 알튜베 VS 크리스티안 아로요
말할 필요가 있는가? 휴스턴의 압승이다. 알튜베는 블루제이스의 시미언에게 가렸지만 아메리칸 리그 최고의 2루수 중 한명이였다.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 VS 잰더 보가츠
코레아는 올해 FA를 앞두고 커리어 하이를 보내는 등 최고의 AL 유격수였다. 타격만으로는 보스턴의 보가츠가 동등한 시즌을 보냈지만 수비에서의 격차가 크기에 코레아의 손을 들겠다.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 VS 라파엘 데버스
예전의 알렉스 브레그먼이였다면 백중세의 포지션이지만 지금은 다르다. 데버스는 19년의 성적이 자신의 본모습이라는것을 보여주듯 올해 최고의 3루수 중 한명이 되었고, 브레그먼은 부상으로 올해 신음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역시 데버스가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데버스의 우위. 그러나 복귀 후 브레그먼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수비에서의 격차가 분명하기에 단기전에서의 활약은 백중세일지도.

좌익수: 마이클 브랜틀리 VS 알렉스 버두고
가장 어려운 포지션. 양팀 선수의 성적도 비슷하고 플레이오프 성적 또한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브랜틀리의 노련함과 버두고의 에너지 역시 각각의 장점이 존재한다. 단, 지나친 에너지로 본헤드 플레이의 가능성이 존재하는 버두고 쪽이 좀 더 리스크가 존재할 것이다.

중견수: 제이크 마이어스 / 채스 맥코믹 / 호세 시리 VS 키케 에르난데스
여부가 있나? DS의 키케는 미쳐버린 타격감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는 올해 팬그래프와 레퍼런스 war을 모두 4를 넘기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있다.

우익수: 카일 터커 VS 헌터 렌프로
전반기의 부진을 씻어낸 터커는 AL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는데 성공했다. 렌프로에 비해 좋은 수비 역시 플러스 요소.

지명타자: 요르단 알바레스 VS JD 마르티네스
양팀의 DH가 모두 AL최고의 지명타자인 만큼 차이는 미미하다. 다만 관건은 첫 두경기 이후 잠잠한 알바레스의 방망이가 다시 불타오를 수 있을지, 상대인 JD의 방망이는 레이스 투수들의 공포로 군림했기에 알바레스의 컨디션이 중요.

선발투수
프램버 발데스 VS 네이선 이볼디
루이스 가르시아 VS 크리스 세일
호세 얼퀴디 VS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제이크 오도리찌 VS 닉 피베타

사실 양팀다 1-2차전의 선발을 빼고는 모두 불펜피칭을 시킬수도 있다. 그렇기에 선발 매치업의 의미가 많이 퇴색된다. 원래라면 휴스턴의 우위였겠으나 랜맥주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기에 선발 역시 백중세.

주요 불펜
프레슬리 / 그레이브먼 / 스타넥 / 메이튼 / 하비에르
VS
휘틀락 / 하우크 / 로블레스 / 브레지어 / 테일러

각각의 불펜에 장단점이 존재한다. 휴스턴은 중요한 승부처 1이닝을 틀어막는데는 보스턴 불펜보다 좋을 것으로 보인다. MLB 톱 클로저를 다투는 프레슬리의 존재는 분명 상대의 숨통을 끊는 강력한 무기이다. 하지만 보스턴의 경우에는 전반기 최고의 클로져였던 반스가 무너진 이후에는 확실한 클로져가 존재하지 않는다. 반면 레이스와의 DS 시리즈에서 코라 감독이 보여준 것처럼 보스턴의 멀티이닝 자원들의 퍼포먼스는 훌륭하다. 믿을수 있는 멀티이닝 가이가 하비에르 한명인 휴스턴은 다소 아쉬울 수 있다. 이렇듯 양팀의 불펜은 각각의 장점이 뚜렷하기에 감독의 교체 역량에 희비가 갈릴듯하다.

ps. 정규시즌에 철저히 당했던 레드삭스의 전적과, 정규시즌의 여러 결과값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위를 말해주고 있다. 홈 어드벤티지를 가지고 시작한다는 장점과 풍부한 가을 경험이 있다는 점 또한 휴스턴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글을 쓰는 보스턴팬 역시도 휴스턴이 많이 유리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하지만, 가을 진출 팀중 가장 기대 받지 못했던 팀의 질주 역시 주목해볼만한 점이다.




블로그 필자들 예상

LaserPedey(보스턴팬): 4대1 보스턴 승 6차전 가면 못이길거 같으니 5차전에서 끝내라 가능성은 충분하다.....!
Mattduo(오클랜드팬): 4대2 보스턴 승 보스턴 휴스턴 서로의 투수진중 누가 더 먼저 많이 무너지느냐의 싸움
Patino(샌디에이고팬): 4대2 휴스턴 승 우승이 간절한 휴스턴의 힘
홈런공장미네소타(미네소타팬): 4대3 휴스턴 승. 7차전까지 가는 건 랜맥주 부상때문
에인절스트라웃(에인절스팬): 4대2 보스턴 승
보스턴이 휴스턴 누르고 월시에서 다저스 만납시다.


마지막의 마지막 한마디. 이분들 왜 보스턴 승 예측을....? 정배는 휴스턴입니다. 여러분